[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대문구가 실시하고 있는 ‘물가, 시민의 힘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 캠페인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청소년과 함께하는 캠페인으로 거듭난다.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은 지난 9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청소년들과 함께 동대문구청에서 청량리역 광장까지 물가안정 캠페인을 벌였다.
지역 청소년 40여명이 참가한 이번 캠페인은 오전 10시부터 30분가량 구청 지하 2층 회의실에서 물가와 물가안정에 관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10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캠페인을 벌였다.
동대문구 물가안정 캠페인은 지난 5월4일 ‘이웃과 함께하는 바자회’를 첫 시작으로 이후 직거래 장터 시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시민단체와 청소년과의 연계를 통한 캠페인 활동을 적극 추진해왔다.
이번 청소년과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은 노력 일환으로 여름철 긴 장마로 인해 물가 급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물가안정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부만이 아닌 지역전체 주민들이 모두 물가안정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해야만 물가안정정책이 실효성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청소년이 직접 물가안정을 위해 목소리를 높이는 캠페인 활동이 지역주민들에게 물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앞으로 ‘물가, 시민의 힘으로 내릴 수 있습니다’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사회 각층,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하는 물가안정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담아 물가안정에 기여해 나갈 것이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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