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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감] 저가매수세로 낙폭 줄여..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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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9일 아시아주요 증시가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 하향 후폭풍으로 폭락장세를 연출한 가운데 중국증시는 주가폭락이 지나쳤다는 분석으로 저가매수세가 형성되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03% 하락한 2526.07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증시는 전일 뉴욕증시 폭락 영향으로 전장대비 58.79포인트(2.32%) 떨어진 2468.03에 개장했다. 여기에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37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발표로 30포인트 이상 더 떨어지기도 했다.


중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6.5%를 기록,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전망치와 6월 기록인 6.4% 보다 높았으며 2008년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물가상승률이다.

그러나 그동안 중국의 건실한 성장세와 기업들의 실적을 감안할 때 중국의 주가하락폭이 지나쳤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며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기 시작했다.


이날 신화통신은 "중국은 미국의 신용등급 강등과 상관없이 순조롭게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증시가 폭락할 이유가 없다"며 "중국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장 점유율 기준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완커(China Vanke·万科)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전년 동기대비 5.9% 증가했다는 실적 발표 이후 2.9% 상승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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