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해병대 월 1기수만 선발

시계아이콘00분 4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해병대 월 1기수만 선발
AD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앞으로 해병대 신병은 월 1개기수만 양성된다. 지금까지는 월 2개기수를 양성해 기수간 애착이 강해 해병대 기수문화가 악습으로 변질됐다는 판단에서다.

☞양낙규기자의 Defense Club 바로가기


해병대 김태은 정훈공보실장은 9일 "김시록 부사령관을 단장으로 해병대 병영문화 혁신추진단을 편성하고 이달부터 병 상호간 명령금지, 빨간명찰 회수 등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추진단은 병영문화혁신을 위한 단기과제 17개와 중장기계획 5개과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병사에 대한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병사 신상분류 등급 기준을 현행 3개에서 A∼D 4개 등급으로 세분화하고 D급에 대한 관리책임은 기존 대대장에서 연대장으로 확대 부여하기로 했다.


또 보호관심 병사를 관리하기 위해 '병역심사 관리대'를 별도로 설치, 운용할 계획이다. 이는 현장 지휘관의 지휘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으로 병역심사 관리대 운용부대는 해병대 사령부 산하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인성 결함자들의 입대를 차단하기로 했다. 가입소 기간을 포함한 총 7주간의 신병훈련 기간 중 실시하는 인성검사에서 이상소견을 받은 대원은 정밀 진단후 귀가조치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식에 따라 지난달 22일 입대한 1146기에서 35명이 귀가조치됐다.


훈련 기간 귀가한 사람은 지난해 2명, 올해는 6월까지는 9명에 불과했다. 해병대 사령부는 병영문화 혁신에 관한 일반명령을 전 부대에 시달하고 지난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일반 명령은 해병대 명예와 긍지, 신뢰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행위를 금하고 기수문화가 선임을 존경하고 후임을 사랑하는 건전한 병역문화로 발전돼야 하며 선ㆍ후임 간 군대예절을 준수할 것을 지시했다. 이를 어길 시에는 빨간 명찰을 회수하는 한편 소속부대원 전원을 인사조치하고 간부를 엄중 문책하기로 했다.




양낙규 기자 if@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