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서울시는 장마 기간 중 높아진 수위와 부유물질로 기울어진 양화대교의 가설교량 기둥 2개를 전면 재시공한다. 재시공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진행된다.
재시공으로 이전의 기울어진 기둥 2개가 뽑히며 기둥 전면에 부유물 분산시설을 설치해서 이번같은 피해를 막도록 조치한다. 또한 가설교량 나머지 구간도 모두 안전진단 점검을 실시한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둥을 보정하고 다시 사용할 수 있지만 시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면 재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9일 시민단체 한강운하 백지화행동은 서울시의 양화대교 구조개선 공사 중단을 요구하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냈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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