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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미국서 茶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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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오설록, 미국서 茶 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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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아모레퍼시픽은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오설록의 대표제품인 ‘오설록명차 일로향’이 ‘2011 북아메리카 티 챔피언십’에서 덖음 차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차(茶) 품평회인 ‘2011 북아메리카 티 챔피언십’은 세계 유명 차(茶)전문가들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비교하고, 북미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점수로 환산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대회에서 ‘오설록명차 일로향’은 총 15개 부문 중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인 덖음 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해 최상의 녹차를 생산해 내는 한국 녹차 명가의 자존심을 지켰다.

‘오설록명차 일로향’은 제주 설록 직영다원에서 생산되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차'를 끓이는 다로(茶爐)의 향(香)이 향기롭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고급 녹차다.


매년 4월 초, 잔설이 남아있는 한라산 다원에서 청명 직후에 맑은 날만을 골라 어린 차 싹을 하나하나 손으로 따 정성스럽게 만들어 매년 적은 수량만을 한정 생산한다.


이번에 세계 최고로 인정받은 일로향의 덖음 과정은 다신전 제다법에 따라 너무 뜨겁지도 너무 약하지도 않게 적당한 열기로 장인의 손으로 대여섯 번 반복해 만들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일로향의 북아메리카 티 챔피언십 대상 수상은 지난 2009년 이후 두 번째다. 1999년 제 2회 중국차박람회에서 세계 명차상을 수상한 이래로 2005년 제1회 한국 명차 품평회 최우수상, 2007년 세계 녹차 품평회에서 은상, 2008년 세계 차 박람회 품평대회 은상 등을 수상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 받아 왔다.


아모레퍼시픽 오설록의 브랜드 매니저인 김정훈 팀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오설록의 전통, 품질, 기술력 및 철학을 세계 무대에서 공식적으로 다시 한번 인정받은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세계 최고의 녹차를 생산하는 ‘녹차 명가(名家)’로 도약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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