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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 전시회 내달 28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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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국내 전시회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가 오는 9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다음달 28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제1회 한국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기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30년 넘게 이어진 한국기계전을 중심으로 금속산업대전·서울국제공구전·서울국제종합전기기기전·국제플라스틱고무산업전·국제인쇄산업대전 등 국내 대표전시회 6개가 통합해 열리는 첫 행사다.

킨텍스 제2 전시장 개장전시회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총 10만㎡ 전시장에 40여개국 2000개사가 참가한다. 설치부스만 6000개에 달하며 해외바이어 5000명을 비롯해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진흥회측은 구매상담만 50억달러, 실제 계약은 5억달러 정도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 봤다.


전시회기간에 맞춰 유공자포상·컨퍼런스 및 세미나·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같이 열린다. 참가업체와 바이어간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는 일대일 매치메이킹 서비스를 비롯해 산업시찰, 유력바이어 초청경비 지원, 바이어 리셉션 등 참가업체 편의를 높여줄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전시회를 여는 기계산업진흥회측은 "그간 15회에 걸친 국내외 로드쇼를 비롯해 18개국 115개 민간수출지원센터, 24개국 37개 해외유관기관, 98개 코트라·상무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참관객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박영탁 상근부회장은 "수출 5000억달러, 무역규모 1조달러 시대에 걸맞은 정부의 전시·컨벤션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준비된 이번 전시회는 국내 기계산업이 세계 초일류 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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