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글로벌 경제회복 둔화가 에너지 수요를 줄일 것이란 예상에 유가 하락을 점치는 헤지펀드들이 6개월만에 최대로 늘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 보도했다.
미국 선물상품거래위원회(CFTC)의 주간 보고서에 따르면 유가 하락에 베팅하는 헤지펀드와 투자자들은 지난 2일 기준 16%가 늘었다. 이는 지난 1월25일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같은 기간 유가는 5.8%가 하락했다.
팀 에반스 씨티퓨터스퍼스펙티브 에너지 부문 애널리스트는 “현재 상황에서 매수 포지션을 취하는 투자자들을 봤으면 아주 놀랐을 것”이라면서 “거시 경제지표 부진에 대응하는 이성적인 행동”이라고 진단했다.
이의원 기자 2u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