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백화점이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 후원, 나라사랑 바자회 등 8월 한달간 나라사랑 캠페인을 진행한다.
8일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나라사랑 캠페인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적지 탐방을 지원한데 이어 올해는 항일투쟁과 애국계몽운동에 앞장선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을 기념·후원하는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후원 행사의 일환으로 롯데백화점은 김좌진장군 기념사업회에 1억원을 기부한다. 이철우 롯데백화점 사장은 8일 홍사덕·김영진·이경재·허태열·김을동 국회의원과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했다.
또 12일부터 1주일간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대(大)바자회’를 진행한다.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 소장품을 기증 받아 판매하고, 바자회 수익금은 기부금으로 이용할 예정이다.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이 설립한 중국 흑룡강성 소재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도 초청하는 행사도 준비하고 있다.
오는 9일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국사 시험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직원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국가관 확립을 위해 한국사시험을 승진자격요건에 포함시켰고, 올해는 진급 대상자가운데 801명이 응시한다. 이밖에도 대형태극기 게양, 역사편지쓰기 공모전, 역사페스티벌 등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우리나라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뜻깊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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