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가 장 초반 닷새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1920선 아래에서 갭하락 출발한 지수는 서서히 낙폭을 줄이고 있다.
주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하면서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주체들은 눈치보기를 이어가며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0.24포인트(1.04%) 내린 1923.51울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1억원, 525억원 순매도 중이고 기관은 317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90억원 가량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전기전자, 건설업, 금융업, 증권, 보험,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등이 1% 이상 내리고 있다. 운송장비(0.52%)와 의약품(0.17%) 만이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도 현대모비스(0.75%), 기아차(0.27%), 현대중공업(0.57%) 등 운송장비 업종에 속한 종목들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0.27% 상승세다.
반면 삼성전자(-2.03%)를 비롯해 현대차(-0.25%), 포스코(-1.35%), LG화학(-0.61%), 신한지주(-1.46%), 삼성생명(-1.36%), KB금융(-2.44%), 한국전력(-1.48%), S-Oil(-0.38%), 하이닉스(-0.64%), 등은 내림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4종목 상한가를 포함해 205종목이 상승세를, 1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540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65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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