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청소년 인터넷게임 중독 치료 앞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의 일환으로 ‘인터넷게임중독 아동치료서비스’를 실시한다.

이성 구로구청장

인터넷게임중독 아동치료서비스란 인터넷게임으로 인해 가족, 친구관계가 소원해지고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초기상담, 심리평가, 치료상담, 대체활동프로그램 등을 통해 치료를 도와주는 제도다.

서비스 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00% 이하 가정의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으로 인터넷중독 선별검사 결과 고위험군, 잠재위험군 판정을 받은 아동과 교육기관장의 추천에 의해 인터넷게임 중독치료가 필요한 아동이다.

인터넷게임중독 치료서비스는 먼저 가족력·양육력 등을 파악하는 초기상담을 거쳐 인터넷 중독 검사와 심리검사, 놀이치료·미술치료·그룹상담 서비스, 자기주도를 위한 맞춤형 멘토링 등으로 구성돼 있다. 모든 서비스는 전문가에 의한 1:1 맞춤서비스로 진행된다.

치료서비스 지원은 바우처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월 20만원 서비스비용 중 정부지원금 18만원이 매월 말 바우처 전용카드에 포인트로 입금된다.

서비스대상자는 바우처카드와 함께 본인부담금 2만원을 서비스제공기관에 납부하면 된다.

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원하는 사람은 사회복지서비스와 급여제공 신청서, 건강보험증,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학교장 추천서 등을 준비해 구로구보건소 지역보건과에 매월 2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로구는 또한 문제행동아동(ADHD)조기개입 서비스도 실시한다.

전국가구 평균소득 100% 이하 가구의 만 18세이하 아동·청소년으로 문제행동에 대한 의사 진단서 또는 교육기관장의 추천서가 있는 비장애문제행동 위험군 아동·청소년이 대상이다.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되며 서비스비용 월 16만원 중 정부지원금은 12만8000원이다. 심리상담, 놀이·언어·인지·미술 프로그램, 심리검사, 사회성향상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구로구보건소 지역보건과 ☎860-2039, 3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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