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7일 한나라당 김태환(경북 구미을) 의원이 당 중앙위원회 의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친박(친박근혜)계 재선으로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내년 총선과 대선의 승리를 위해서는 중앙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강력한 리더십으로 중앙위를 하나로 묶어 위상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대선 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중앙위 의장은 다음달 1일 제7차 중앙위원 선거인단 대회를 거쳐 선출된다.
중앙위는 당의 직능조직으로, 각 분과위를 중심으로 각종 직능단체의 의견을 수렴해 당의 정책에 반영하는 역할을 한다. 5천여명에 달하는 중앙위 위원들은 상당수가 전당대회 대의원이거나 대통령 경선 때 선거인단으로 참여하는 핵심 당원들이다.
김 의원은 홍보기획본부장과 경북도당위원장, 제1사무부총장 등 주요 당직을 지냈고 현재 한일의원연맹 수석부간사장과 국회 내 연구단체인 실물경제포럼의 회장을 맡고 있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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