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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UFC 복귀전서 1R 실신 패…퇴출설 시달릴 듯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추성훈이 10개월만의 복귀전에서 1라운드 실신 패로 무너졌다.


추성훈은 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웰 파르고 센터에서 열린 UFC 133 비토 벨포트(브라질)와의 미들급 경기에서 1라운드 1분52초 만에 실신KO패를 당했다.

초반 상대와 거리를 두며 로 킥으로 빈틈을 노린 추성훈은 상대의 빠른 왼손 스트레이트를 얻어맞은 뒤 그대로 코너에 몰렸다. 벨포트는 한 번 잡은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방어하는 추성훈에게 이내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다.


잇따른 공격에 추성훈은 그대로 뒤로 쓰러지며 실신했다. 힘 한 번 써보지 못한 참패였다.

이날 패배로 추성훈의 UFC 입지는 더욱 낮아지게 됐다. 앨런 밸쳐와의 데뷔전을 판정승으로 장식했지만 그 뒤 크리스 리벤, 마이클 비스핑에게 잇따라 무릎을 꿇었다.


그간 UFC는 3연패한 선수에게 관대하지 않았다. 더구나 추성훈은 이날 실신 패를 당했다. 제대로 된 공격 한 번 성공시키지 못한 점 등을 미루어 봤을 때 향후 퇴출 설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날 패배로 추성훈의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13승4패(2무효)가 됐다. 추성훈을 꺾은 벨포트는 통산 20승(9패)을 달성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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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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