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북한과 미국 간에 이산가족 상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6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지난 5월 북한 외무성과 미국 적십자사 간 교섭에서 재미 이산가족 10가족에 대해 시범적으로 서로 서환을 교환하기로 합의하고 추후 상봉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상봉 절차나 방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보즈워스 미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와 만나는 등 북미 간에 대화가 이어지고 있다. 김 제1부상은 지난달 말 킹 북한인권특사와 만나 북미 간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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