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스터 빈' 시리즈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56)이 또 다시 대형 교통사고를 냈다.
영국의 인기 코미디 시리즈 '미스터 빈'의 주인공 앳킨슨은 지난 4일 저녁(현지시간) 65만파운드(한화 약 11억 원)를 호가하는 맥라렌 F1을 몰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경찰에 따르면, 앳킨슨은 맥라렌 F1을 몰고 케임브리지셔 해든 근교 A605 도로를 달리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
목격자는 앳킨슨의 차가 도로를 벗어나 세 바퀴나 구른 뒤 가로수를 들이받았다고 말했으며 이 사고로 차는 완전히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급차가 도착했을 때 앳킨슨은 차 밖으로 빠져 나온 상태였고 어깨에 가벼운 부상을 입어 피터버러 시립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앳킨슨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99년 랭커셔에서 로버 메트로, 2001년에는 애스턴 마틴 V8 자가토로 사고를 내는 등 그 동안 스피드를 즐기다 교통사고를 낸 것만 벌써 4건이다.
또한 평소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 앳킨슨은 고가의 자동차와 빈티지 자동차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로 앳킨슨이 사고를 낸 맥라렌 F1의 GTR은 시속 387km에 달하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로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에 300대 정도만 출시된 차량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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