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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북한 청소년들의 성 문화가 갈수록 문란해지고 있다.
대북 단파라디오 '열린북한방송'은 3일 소식통의 말을 인용, 북한의 청소년들이 갈수록 문란해져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북한의 성 관념이 외부 문화와 중국 음란물 등을 통해 굉장히 개방되었다"며 "일부 지역의 중학생(한국의 고등학생 나이) 중에는 성관계가 있는 경험자가 반에서 약 50%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 경험 비율이 더 높은데 그 이유로 여학생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인 남성들과 관계를 많이 맺기 때문이라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또한 방송은 "(북한이) 예전에는 성에 대한 풍조가 대단히 폐쇄되어 있었으나, 청소년들이 북한으로 유입된 음란물들을 접하면서 성을 즐기려는 욕구가 높아졌다"며 가치관의 변화를 지적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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