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TV 브리핑]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재형의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시계아이콘01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TV 브리핑]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재형의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AD


다섯 줄 요약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 정재형은 ‘Running'을 불렀고, ‘조무래기’ 유희열의 피아노 연주에 ‘음악의 신’ 정재형은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의 무대로 관객과 함께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외모 특집으로 알고 출연했다는 옴므, 그리고 장거리 연애하는 이들을 위한 곡 ‘Love Shine'을 부른 검정치마가 무대를 꾸몄다. 또한 'The 만지다’에 새 안방대감으로 낙점된 성시경과 기타리스트 이병우가 Toy의 ‘그대, 모든 짐을 내게’를 부르기도.

[TV 브리핑]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재형의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오늘의 대사: “저는 음악의 산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음악의 신이라 나온 거예요” - 정재형
개화동 구제 패션에서부터 웃음소리까지가 이슈가 되고, 김연아, 박정현과 함께 국내 3대 요정으로 이름을 올린 이가 있었으니, 바로 정재형이다. 정재형이 MBC <무한도전>에서 “유희열은 나부랭이, 김동률은 조무래기, 나는 음악의 신”이라고 말해 화제가 된 이후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의 첫 만남이었다. 유희열은 “어떻게 그렇게 허황된 유머를 잘하냐”고 물었고, 정재형은 “음악의 산이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신이라고 나왔다”고 한걸음 물러나는 겸손한 모습을 보이기도. 사실 음악의 신이면 어떻고 산이면 어떤가. 관객들에게 몸소 삼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법을 보여주며 함께 음악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뮤지션이 정재형인 것을. ‘좋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면서 KBS 공개홀을 브라질 리우 삼바 카니발 현장으로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신이 아니면 무엇인가. 결국, 무대에서 정재형의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TV 브리핑]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재형의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Best & Worst
Best: 유희열이 피아노를 치고, 정재형이 노래를 한다. 이병우와 강승원이 기타를 연주하고 성시경이 노래를 한다. 경연을 위해서가 아니라 대중들에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관객과 호흡하기 위해 노래한다. 최근 음악 프로그램에도 서바이벌 열풍이 불면서 음악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아보기 어려운 게 현실. 그러나 <유희열의 스케치북>엔 긴장이 없다. 주말의 시작점에서 다양한 즐거움을 전달할 뿐이다. 유희열과 게스트가 토크로 만들어가는 재치, 좋은 음악, 그리고 새로운 뮤지션들의 등장이 있다. 또한 매주 시청자와 새로운 인디밴드와의 소개팅을 주선하는 듯 하다. 오랫동안 활동했지만 대중에겐 생소할 수 있는 음악을 대중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팀 이름의 어원부터 차근차근 알아갈 수 있도록 소개하는 진행방식은 인디밴드와 대중간의 벽을 낮춰주는 역할을 하는 것. 무대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을 함께 느낄 필요 없이 그저 소파에 기대 누어 음악을 듣다 잠이 들어도 괜찮은 음악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이 Best.
Worst: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고 그에 어울리는 음악을 들을 수 있는 ‘The 만지다’에서는 평소에 무심한 성격을 가진 여자친구가 결혼할 남자친구에게 직접 프러포즈를 했다. 남자친구의 프러포즈 이벤트도 무덤덤하게 반응을 했다는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무릎을 꿇고 반지를 선물한 것. 결혼을 약속했지만 프러포즈를 받지 못한 여성들은 ‘내가 먼저 저렇게 프러포즈를 해야 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안겨준 순간이기도 했지만, 누구보다도 외로이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시청하던 솔로들에게는 치명적인 순간이었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솔로들에겐 어느 음악보다 가슴 절절해지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우리가 잊고 있었지만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왜 이 지경 까지 되었을까’라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솔로 갱생프로젝트에 앞장서기도 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갱생 프로젝트는 계속되고 있다.


[TV 브리핑] <유희열의 스케치북>, 정재형의 멋이란 것이 폭발했다


동료들과 수다 키워드
- 녹색지대의 뒤를 잇는 유희열과 성시경의 듀엣 결성 ‘더 쌍생아’
- 유희열과 김동률의 ‘정재형 자료 모으기’에 동참합니다. 클릭
- 일요일 새벽 6시에 태어나 이름이 조휴일이라는 검정치마의 조휴일의 부모님이 아마도 고민했을 지 모를 이름 ‘조주말’, ‘조주일’


10 아시아 박소정 기자 nine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