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빚을 내서 소비한 규모를 나타내는 미국 소비자신용이 6월에 4년래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학자금대출을 포함한 비리볼빙 대출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5일 지난 6월 소비자신용 증가규모가 전년동기대비 155억달러로 지난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망치(50억달러)와 전월치(50억7700만달러) 증가규모의 세배에 달하는 수치다.
학자금대출, 차할부금 대출 등이 포함된 비리볼빙대출은 103억달러 늘었고, 신용카드를 포함한 리볼빙부채가 52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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