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을 다시 TV에서 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생겼다. MBC <우리들의 일밤>에서 현재 방송 중인 ‘집드림’의 후속으로 임재범이 진행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것. 현재 ‘임재범의 음악여행’이라는 가제로 추진 중인 이 프로그램은 임재범이 미국 대륙을 횡단하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는 내용도 구상 중에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은 김구산 PD는 <10 아시아>와의 전화 통화에서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다. 임재범씨의 출연도 완전히 성사된 것은 아니다”라고 조심스러워 하면서도 “‘집드림’의 후속으로 임재범씨가 출연하는 음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것은 맞다”면서 “가장 중요한 기획 중 하나로 추진 중인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내용은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다. 이어 김구산 PD는 “아직 확답은 받지 못했지만 임재범씨 소속사 쪽과도 긍정적으로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임재범은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큰 화제와 인기를 한 몸에 불러모았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맹장염 수술로 ‘나는 가수다’에서 하차하면서 건강 회복에 주력한 후 개인 콘서트 일정에 매진하고 있다. 이에 TV에서 임재범을 볼 수 없게 되자 많은 시청자들과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한편 <우리들의 일밤>은 ‘나는 가수다’ 외에 ‘신입사원’, ‘집드림’ 등의 코너가 시청률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임재범의 <우리들의 일밤> 단독 코너가 가장 치열한 일요일 저녁 예능에서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제공. MBC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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