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8일부터 19일까지 미니 텃밭상자를 무료로 선착순 분양한다.
텃밭상자 분양사업은 도심 내 녹지공간을 확충해 온실가스를 저감하고 열섬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시행된다.
텃밭상자는 작은 규모의 상자에 흙과 퇴비를 섞어 모종이나 씨앗을 심어 작물을 재배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누구나 손쉽게 할 수 있는 도시농업활동이다.
특히 어른들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일깨우고 어린이들에게는 환경교육과 농업체험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또 무농약 유기농 채소 재배를 통해 건강 식탁을 꾸릴 수 있어 1석 3조의 효과가 있다.
이번 분양에는 총 500개 텃밭상자가 준비됐으며 개인에게는 1인 당 1~2개, 단체 또는 기관에게는 10~20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분양된 텃밭상자에는 상자 1개 당 상추 2주와 쪽파 2주가 심을 수 있다.
분양에 참여하고자 하는 개인과 단체는 8일부터 19일까지 방문 및 팩스(☎330-8623) 또는 e-mail(island@sdm.go.kr)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각 동 주민센터나 구 홈페이지(http://www.sdm.go.kr)에서 받을 수 있다.
분양이 확정되면 26일 오전 10시부터 고은초등학교에서 상자를 받으면 된다.
특히 분양 당일 전문가를 초빙해 식물정보와 재배방법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고 텃밭일지도 배부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2010년에도 총 700개 텃밭상자를 분양해 도심 녹지 공간 창출에 노력했다.
서대문구 환경과 ☎330-1816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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