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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Q 외형은 커졌지만 무선·전화수익 감소에 수익성 악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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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입자 확대로 매출액은 상승..초당과금제 실시 및 각종 할인상품 확대로 수익성은 저하

KT, 2Q 외형은 커졌지만 무선·전화수익 감소에 수익성 악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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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KT(회장 이석채)가 지난 2·4분기 외형은 확대된 반면, 무선·전화수익 등의 감소에 따라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선수익의 감소는 스마트폰 위주의 전체 가입자 증가에도 불구하고 초당과금제 실시, 유선상품과의 결합할인이 증가하면서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이 줄어든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5일 KT는 지난 2분기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9% 감소한 4324억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전 분기 대비해서 40% 줄어든 수치로 KT만 별도로 놓고 본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순이익은 4206억41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0.3% 늘어나는데 그쳤다. 외형 성장 판단 기준인 매출액은 7.9% 상승한 5조3428억4700만원으로 집계됐다.

무선수익과 전화수익 감소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무선수익의 경우 스마트폰을 위주로 전체 가입자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0.7% 감소한 1조7735억원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5만명 증가한 1678만명 수준에 달했지만 초당과금제 실시, 할인요금제 가입자 비중 증가 및 유선상품과의 결합 할인이 증가하면서 ARPU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 탓이다. 무선데이타 수익은 스마트폰 보급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40.6%, 전 분기 대비 7.9% 증가한 5246억원을 기록했다.


전화수익은 통화량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4.5% 감소한 95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인터넷전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3% 늘어난 793억원을 기록, 6월말 기준 304만명의 누적 고객을 보유 최근 1년간 82만명의 고객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 1분기 지분법투자주식 처분으로 발생한 일회성 이익 1874억을 제외할 경우 전 분기 대비 19%, 전년동기 대비로는 35.9% 감소한 수준이다. 스마트폰 판매에 수반되는 상품구입비가 3240억원 증가했고,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무선데이터를 수용하기 위한 투자확대로 감가상각비가 493억원 증가했다. 또한 시스템통합(SI) 매출증가 및 콘텐츠 구입비 증가 등으로 서비스원가가 1346억원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이 소폭 증가세를 시현한 이유는 러시아 통신회사 NTC 지분을 매각했기 때문이다. KT는 2분기 NTC 지분매각으로 1661억원에 달하는 중단 영업이익을 거뒀다.


매출액 증가 동력으로는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상품매출 증가와 인터넷프로토콜(IP)TV, 인터넷전화 등 신규사업영역에서의 성장이 꼽혔다. 이 중 상품매출을 제외한 서비스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0.7% 감소한 4조1566억원을 기록했다. 장기이용자 할인, 유무선 결합할인, 스마트스폰서 할인 등 다양한 요금할인 확대와 초당과금제 도입에 의한 통화수익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언급됐다.


인터넷 수익은 IPTV 가입자 증가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6600억원을 달성했다. 초고속인터넷은 품질 경쟁력과 IPTV와의 결합판매 효과로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올레(olleh) TV 및 KT 스카이라이프의 지난 6월말 가입자 수는 각각 262만명, 305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KT 스카이라이프의 HD 위성채널과 olleh TV의 주문형비디오(VOD)서비스를 결합한 olleh TV 스카이라이프(OTS) 상품은 출시 2년만인 지난달 100만 가입자를 돌파했다.


김연학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KT의 유무선 네트워크의 강점을 살려 지속적으로 고객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 이를 기반으로 통신금융 컨버젼스, 글로벌, 솔루션, 콘텐츠 등 가능한 영역으로 사업범위를 확장할 것"이라며 "기업 성장은 고객만족에 기반한다며 (실적 측면에서도) 적정수준의 이익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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