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지시각 2일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합의안이 상원을 통과한 후 미증시 낙폭이 벌어졌다. 30년만기 국채금리는 표결직후 4.0% 밑으로 내려갔다.
현지시각 오후 1시 6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날대비 144.40포인트 하락, 1만11983을 기록하고 있다. 상원표결 직후에만 50포인트 넘게 내려갔다. 재정지출이 줄면서 경기가 둔화를 넘어 침체로 빠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주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도 각각 1.4%, 1.6% 하락중이다.
금값은 1.4% 오르며 온스당 1645달러에 이르렀다. 사상최고치다.
이날 상원은 전날 하원을 통과한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74표, 반대 26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이날 오후 오바마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 정식 법으로 효력이 발효된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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