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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이탈리아 우려에 급락..다우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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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아 2분기 기업실적 첫 공개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유럽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 확산되는 것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1.20%(151.44포인트) 하락한 1만2505.76을, S&P 500지수는 1.81%(24.31포인트) 내린 1319.49로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지수는 2.00% (57.19포인트) 빠진 2802.62를 기록했다.

◆그리스, 포르투갈에 이어 이탈리아도?


유럽발 재정위기가 이탈리아로까지 확산될 것이란 우려가 커지면서 유럽증시는 물론이고 뉴욕증시도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에 유럽의 각국 재무장관들이 모여 대책마련에 나섰다. 우선은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는데 주력하는 분위기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은 유럽 재무장관 회의 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탈리아의 예산안에 대해 신뢰하고 있으며 이탈리아가 유럽 부채위기에 휩쓸리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이어 엘레나 살가도 스페인 재무장관 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탈리아는 스스로의 힘과 유럽 이웃국가들의 도움을 받아 현재의 위기를 해쳐 나올 것이지만 금융지원은 결코 받지 않을 것"이라 말했지만 우려를 잠재우기엔 역부족이었다.


특히 이탈리아의 재정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구제금융 규모를 두 배로 늘려야 한다는 유럽중앙은행(ECB)의 발언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오바마, 디폴트 막기 위해 나서다


당장 정부부채 문제로 발등의 불이 떨어진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부채상한선 상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섰다.


그는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부채상한선 조정과 관련해 단기적인 방안 마련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라며 "받아들일 만한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매일 의원들을 만날 것"이라 말했다.


이어 "30일, 60일, 90일 연장안에는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이것은 적절한 접근방법도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은 14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국가부채 상한선을 늘려주지 않으면 다음달 2일부터 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가 현실화될 수 있다.


전날에도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의회 지도자들을 만나 향후 10년 동안 4조달러 규모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내세웠다. 그러나 공화당 의원들이 이를 거부하고 있어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JP모건, BOA..은행주들 일제 약세


이날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가격이 급락하면서 은행주들도 덩달아 약세를 보였다. JP모건 체이스가 전장대비 3.2%, 뱅크오브아메리카가 3.27% 떨어졌다. 씨티그룹도 5.3% 내렸다.


에릭 틸 퍼스트시티즌스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유럽 부채위기와 미국에서의 재정적자 감축 불확실성 등이 겹친 것으로 타격을 받았다"라며 "현재로서는 유럽의 상황이 가시적으로 개선되기 전까진 계속해서 시장이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2분기 첫 기업실적 공개..알코아 실적 개선


이날 장 마감 후 2분기 기업실적 공개의 첫 타자로 알코아의 성적이 공개됐다. 순익은 전년도 같은 기간 1억3600만달러에서 크게 개선된 3억2200만달러를, 주당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센트에서 오른 28센트로 집계됐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이익은 32센트로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33센트에는 다소 못미쳤다.


매출은 51억9000만달러에서 27% 증가한 65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63억1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해 신흥국을 중심으로 알루미늄 수요가 늘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알코아는 전장대비 2.86% 하락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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