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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저축은행' 이르면 이달말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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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발빠른 작업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중앙부산, 부산2, 도민저축은행이 이르면 이달말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2일 대신증권 관계자가 밝혔다. 지난 6월말 대신증권이 이들 3개 저축은행의 우선인수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2달여만이다.


세 곳의 상호도 바뀐다. '대신저축은행'이라는 상호가 가장 유력하다. 릫대신금융그룹릮 이미지를 처음부터 고객들에게 각인시키겠다는 이어룡 회장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다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대신증권은 이를 위해 이달중 예금보험공사와 해당 저축은행들의 자산부채 이전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한 이후 금융당국에 영업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당초 고객들의 잇단 집회로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중앙부산저축은행에 대한 실사도 우려와 달리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7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예보와의 기본합의서 체결이 늦어지고 있는데 대해 릫변수가 생긴 것 아니냐릮는 관측도 나왔지만, 자산부채 이전 범위 등과 관련해 양 당사자들의 의견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이달초 자산부채 이전 기본합의서를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신증권측은 “대부분 실사는 완료됐고 인수조건인 부채 이전과 관련한 내용 합의 및 기본 합의서만 체결되면 전산망 통합 등을 거쳐 8월말께 정상적으로 영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영업을 재개하게될 저축은행 부분은 기존 사업망 자체로도 충분히 이익을 낼수 있는 구조”라며 “저축은행의 영업이 재개되면 증권사 도소매 브로커리지와 IB부분을 강화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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