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보건소, 8월3일부터 9월30일까지 ‘집중 방역소독의 날’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3일부터 다음달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15개 동 전체를 방역하는 ‘집중 방역소독의 날’을 운영한다.
구는 장마가 물러나고 본격적인 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각종 수인성 매개질환 감염병 발생에 대비해 쾌적하고 건강한 광진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보건소 감염병관리팀과 15개 동 새마을방역봉사대는 목요일 오전 6시30분부터 2시간, 오후 6시부터 2시간씩 1일 2회 총 4시간에 걸쳐 주택가 골목길 다세대주택 하수도 공중화장실 등 취약지역에 집중적으로 방역을 할 예정이다.
방역에는 신개발 Eco D.R.D 연무소독 장비, 초미립노즐형 연무소독 장비, 휴대용연무소독장비 장착 오토바이, 방역소독차량 등 방역장비 6대가 총동원돼 동네 구석구석 소독을 한다.
특히 초미립 노즐형 연무소독 장비는 아주 작은 소독약 입자가 엷은 안개처럼 뿜어져 나오기 때문에 소독약이 널리 퍼져 방역효과가 뛰어나다.
가열연막 소독과 달리 기름 대신 물을 희석제로 사용하므로 환경오염을 줄이고 유류비까지 절감하는 효과도 있다.
실제 모기박멸 실험 결과 가열연막소독은 72%, 가열연무소독은 88%, 초미립 노즐형 연무소독은 93% 살충률을 보여 뛰어난 방역효과가 입증됐다.
이희영 보건의료과장은“보건소는 모기 집단서식지를 사전 차단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찾아가는 방역 서비스로 구민의 건강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감염병과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음식물을 반드시 끓여 먹고 외출 후에는 손씻기를 생활화하는 등 여름철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방역봉사대는 15개 동별 새마을지도자 60명으로 구성 돼 지난 5월4일 발대식을 갖고 주기적인 방역안전사고와 정비 점검에 대한 교육을 통해 방역봉사를 해 오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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