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보건소, 청소년 건강지도자 100명 양성 위해 28일과 29일 이틀간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봉사정신이 투철한 청소년들을 모집해 또래 친구들에게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공유하는 ‘청소년 또래 건강지도자’로 양성한다.
구는 28, 29일 학교장 추천을 받은 중 · 고등학교 청소년 100명에게 ‘청소년 또래 건강지도자 양성 교육’을 해 이들에게 건강리더이자 건강전도사 역할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는 건강지도자 교육은 흡연 · 음주 예방과 영양 비만 운동 등 청소년기 학생들이 알아야 할 건강습관과 상식 위주로 구성된다.
구는 교육 실시 전 참가자들의 체성분 검사를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건전한 식습관과 운동방법, 기타 생활습관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도 진행한다.
특히 학생들로 하여금 흡연으로 까맣게 손상된 폐모형을 눈으로 자세히 보고 직접 만져보도록 해 흡연이 신체에 얼마나 해로운지 실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청소년들은 교육 수료 후 자양사거리에서 건강생활실천 홍보 캠페인을 실시하고 구 보건소에서 개설한 ‘건강지키미(cafe.daum.net/healthkj)’ 카페를 통해 지속적인 건강정보 습득과 대외 활동을 벌이게 된다.
김기동 구청장은“청소년기 건강관리는 성인 건강에 밑바탕이 되므로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참가 학생들이 모범을 보여 주변 친구들도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건강전도사 역할을 충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