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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참 많이도 벌었네" 김연아 수입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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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는 7년 연속 샤라포바

"돈 참 많이도 벌었네" 김연아 수입이 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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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피겨 여왕' 김연아(고려대)가 세계 여성 스포츠스타 중 8번째로 수입이 높은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2일 인터넷판에서 세계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여성 스포츠스타 10명을 소개하면서 김연아를 여덟 번째로 올렸다.


포브스는 최근 1년 간 여자 스포츠 스타들의 대회 상금, 출연료, 광고 및 라이선스 수입 등을 합산한 결과 김연아가 1100만 달러(약 115억3900만원)를 모았다고 밝혔다. 동계 스포츠 종목 선수 중 10위 안에 든 선수는 김연아가 유일하다.

포브스는 김연아에 대해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운동선수"라며 "지난해 자신을 관리해 줄 매니지먼트사를 직접 차렸고 이 매니지먼트사가 한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이스쇼를 열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지난해 같은 조사에서는 970만 달러의 수입으로 전체 5위에 올랐다.


1위는 지난 1년간 2500만 달러(약 262억원)를 벌어들인 테니스타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가 차지했다. 샤라포바는 7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어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워즈니아키(덴마크)가 1250만 달러로 2위에, 여성 드라이버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1200만 달러로 3위에 랭크됐다.


올 초 프랑스오픈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아 테니스계에 '황색 돌풍'을 일으킨 리나(중국)가 800만 달러로 8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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