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일부 발효유 및 치즈 주요 품목의 가격을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개월간 할인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할인이 적용되는 품목은 발효유 4개 제품(요하임 딸기 외 3종)과 치즈 8개 제품(체다치즈400 외 7종)으로 제품 출고가 기준으로 약 9.7%~11.5%까지 가격이 할인된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이번 5개월간의 제품 가격 할인 판매를 통해 정부의 할당관세로 받은 혜택을 고객에게 돌려줄 것"이라며 "이처럼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시행하는 것은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EU간 FTA가 발효됨에 따라 국내 유업체에 치즈할당관세 치즈쿼터량이 배정되었는데, 서울우유는 전년도 치즈 수입 실적 대비 매우 적은 쿼터량을 배정받았다"면서 "이번 치즈 제품 가격 할인에 있어서 고객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지 못해 아쉽다"고 덧붙였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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