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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SK그룹이 도시가스 지주회사인 SK E&S와 발전 계열사인 케이파워를 합병했다.
1일 SK E&S(대표 문덕규)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갖고 합병회사 공식 출범을 선포했다.
이에 따라 도시가스 사업자에서 발전 및 집단에너지로 사업영역을 확대해온 SK E&S가 합병 시너지를 바탕으로 경쟁력 있는 신규 성장사업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SK E&S는 2013년 1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경기 평택시에 오성복합발전소를 건설 중이며, 해외 민간발전사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어 이번 합병으로 발전사업의 경쟁력을 크게 높이게 됐다.
최 부회장은 "두 회사가 지금까지 보여준 성과와 하나된 회사의 잠재력을 생각할 때 SK E&S에 거는 기대가 매우 크다"며 "앞으로 SK E&S는 LNG 수직계열화를 주도함으로써 SK의 미래성장을 앞장서서 이끌어 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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