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기록적인 폭우 뒤 처음 맞는 이번 주말은 사우나같은 날씨 속에 보내야 할 전망이다. 다만 후텁지근한 주말 바로 뒤인 8월 첫 주 첫날부터 이틀간 또 한 차례 비소식이 예상된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주말사이 남부지방의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도 오랜 비가 그친 뒤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를 전망이어서 높은 습도까지 겹친 후텁지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일부 남부 지방에서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산발적으로 소나기도 예상된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늦게부터 기압골에 의한 비구름의 영향으로 다음 달 1일부터 2~3일간 전국에 또 한 차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강수량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게 기상청의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비가 그치면 전국에 한여름 무더위가 찾아올 것이라며 폭염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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