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雨 피해 지원에 발빠른 SPC·CJ푸드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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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유통 및 식품업체들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및 수재민돕기 지원 사업에 속속 동참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SPC·CJ푸드빌이 가장 발 빠른 대응해 주목받고 있다.


SPC그룹은 집중 폭우 쏟아진 바로 다음날부터 피해 복구를 위해 긴급지원반을 운영했다.

먼저 28일에는 중앙재해대책본부를 통해 춘천 지역에 빵 2000개와 생수 1000병을 전달했으며 29일에는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서 SPC임직원이 피해복구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경기도 광주시 수재민 보호시설에 빵 2000개, 방배3동 군병력 투입현장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피해복구 현장에 빵 1만6000개와 생수 5500개를 지원할 계획이다.


SPC관계자는 "경기도 곤지암의 경우 주변 아파트 단수로 취사가 불가해 도넛과 주스를 박스에 담아 점포에서 나눠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춘천시청을 비롯해 각 기관들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았다"며 "SPC가맹점들의 피해도 상당하기 때문에 남의 일처럼 볼 수만은 없었다. 지원이 필요한 곳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은 상태이지만 요청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CJ푸드빌 역시 자사 브랜드 뚜레쥬르를 통해 소보루빵, 단팥빵 등의 제품 1만개를 복구작업 현장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의열 CJ푸드빌 대표는 "수마가 할퀴고 간 여러 상처들이 하루빨리 아물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번 지원이 갑작스런 폭우로 고통을 겪고 있을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반면에 주요 백화점 및 식품업계에서는 폭우가 그친 뒤부터 구체적인 지원책을 세울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 폭우가 그치지 않았기 때문에 피해가 어느 정도일지 파악이 되지 않는다"며 "적재적소에 맞는 지원 활동을 펼치기 위해 상황을 조금 더 지켜본 뒤 지원책을 내놓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SPC그룹은 지난해 11월 연평도에 직접 방문해 빵과 생수 등 구호물품을 지원했으며 CJ푸드빌은 3월 일본대지진 때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판매된 제품 판매금액 전액을 '한국 해비타트'에 기부한 바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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