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유진테크는 하이닉스와 34억원의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오는 8월30일까지다.
유진테크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는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고 2분기에도 긍정적인 수주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진테크의 주력 제품인 싱글 타입의 LP-CVD장비 블루제이는 세계 최초의 싱글 챔버(Single Chamber) 대량 생산시스템이다. 배치타입 대비 상대적으로 저온인 대역에서 웨이퍼를 노출시켜 작업함으로써 기존 배치타입이 갖는 단점인 불순물 재 확산, 금속 배선막 저항 증가, 소자 열화 등의 문제를 해결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적인 신제품 개발 및 연구를 통해 이르면 연내에 신규제품 출시도 가능할 것"이라며 "신제품 매출은 2012년경부터 실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을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