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GKL에 대해 3분기 실적은 2분기보다 더 좋을 것이고 올해는 실적개선의 해가 될 것이라면서 목표주가를 2만3500원에서 2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비해서 더욱 개선된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매출액 1487억원, 영업이익 388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각각 26.9%, 107.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7월 예상 카지노 순매출액은 46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약 38%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일본의 '바다의 날' 연휴와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 덕분이고, 이러한 추세는 3분기 동안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예상치도 상향조정됐다. 그는 "기존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를 337억원에서 360억원으로 상향조정한다"며 "매출액 추정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인건비 등의 비용이 기존 추정치 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GKL의 매출액,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8.3%, 46.3%씩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대해 성 연구원은 "지난해에는 과도한 마케팅 때문에 전체적인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는 마케팅 자제 및 비용절감을 통해 평년 수준의 이익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