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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수도권 도로망 곳곳이 마비됨에 따라 정부가 각 기업들이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27일 여형구 교통정책실장은 "지난 2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수도권 교통상황이 심각하다"며 "각 기업들이 출퇴근 시간을 조절해 교통량을 분산해달다"고 당부했다.
현재 용산~청량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내부순환도로 등이 통제되는 등 수도권 교통상황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이에 각 기업이나 기관들이 27일 및 28일 출퇴근 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하면 출퇴근 시간의 혼잡을 피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국토부는 내일(28일)도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 주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한 경우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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