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지준영)는 27일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향후 전략과 계획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는 어도비시스템즈 샨타누 나라옌 최고경영자(CEO) 가 참석했다.
나라옌 CEO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가 등장하며 어느 기기에서나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한 번에 개발하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며 "모바일 플랫폼을 위한 콘텐츠 제작 솔루션인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스위트'를 지난 4월 발표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는 모바일 환경에 맞는 '멀티 스크린' 전략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마케팅도 주요 전략 중 하나다. 어도비는 2009년 온라인 비즈니스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옴니추어(Omniture)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옴니추어 기술을 탑재한 '마케팅 스위트 차세대 플랫폼스위트'를 내놓았다. 이를 통해 온라인 마케팅 전문가,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등이 소셜미디어와 모바일 영역에서 효율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6월 출시된 '디지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은 기업들이 소셜과 모바일로 고객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나라옌 CEO는 "고객경험 솔루션으로 기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맞춤형 네트워크와 캠페인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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