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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 미국 제치고 중국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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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시장 미국 제치고 중국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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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10년 동안 우리나라 3대 수출시장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미국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지식경제부는 26일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의 3대 수출시장인 중국, 미국, EU에 대한 수출 규모 및 비중, 수출품목의 변화 등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 규모는 2001년 182억달러에서 지난해 1168억달러로 6.4배 늘어났다. 중국 수입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9.6%에서 10%로 증가해 순위도 4위에서 2위로 2계단 올라섰다.


중국정부의 내수 확대정책으로 소비시장이 커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대중 수출은 여전해 중간재 중심이라고 지경부는 설명했다.

대중수출 품목 가운데 2004년까지 컴퓨터가 1위였으나 2005년부터 2008년까지는 반도체가 2007년 이후는 디스플레이 수출이 증가해 2009년부터 1위를 차지했다.


자동차, 무선통신기기 등 내구소비재 중심이었던 미국은 최근 자동차 부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미국 수출은 같은 기간 사이에 312억달러에서 498억달러로 1.6배 증가했다. 수입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비중은 3.1%에서 2.6%로 소폭 줄었지만 순위는 7위를 유지했다.


대미 수출 품목 중 자동차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1위를 차지해왔으나, 2008년부터 국내 휴대폰 품질 경쟁력 향상으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자동차부품 수입시장에서 일본, 중국 등 경쟁국에는 뒤처지고 있지만 국내 완성차 업체의 미국 진출, 국내 제품의 품질 향상 등에 힘입어 미국시장내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다.


EU는 역내 교역이 활발해 수입시장에서 역외국가 비중이 낮은 편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EU 수입시장에서 0.8%에서 1% 로 점진적으로 늘었다.2001년 196억달러에 그쳤던 EU 지역 수출액은 지난해 535억달러로 증가했다. 대EU 수출품목은 2003년부처 2007년까지 자동차가 1위, 2008년 이후 선박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경부는 "2015년 이후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대의 수입시장으로 떠오를 전망"이라며 "자동차, 전자제품 등 최종 소비재 수출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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