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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VS <무사백동수>, 각자 다른 방식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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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백> VS <무사백동수>, 각자 다른 방식의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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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MBC <미스 리플리> 후속으로 첫 방송을 시작한 <계백>이 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 전국 시청률 10.6%를 기록했다. <계백>은 백제 시대 마지막 무인인 계백을 중심으로 백제 말 역사를 그린 드라마로 이서진, 조재현, 차인표, 오연수, 송지효 등이 출연한다. 25일 첫 방송에는 계백이 이끄는 황산벌 전투의 치열함과 과거로 돌아가 계백이 태어나기 전 백제의 정치적 상황을 주로 그렸다. <미스 리플리>의 마지막회 시청률 보다는 4.8% P 낮은 수치지만 <무사 백동수>가 첫 회를 10.1%로 시작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의 전개에 따라 승산이 있어 보인다.


25일 방송된 <무사 백동수>는 14.5%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19일 방송 시청률인 15%에 비해 0.5% P 떨어진 수치지만 지난 18일 14% 대에 오른 이후 꾸준히 14~15% 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성인 연기자가 모두 등장한 <무사 백동수>는 백동수(지창욱), 여운(유승호), 유지선(신현빈), 황진주(윤소이) 등 주요 인물이 서로 얽혀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또한 7회에서는 한 쪽 팔을 잃은 채 중국 소림사에서 머물고 있던 검선 김광택(전광렬)과 천(최민수)가 만나는 장면이 방송되며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같은 사극 장르인 <무사 백동수>와 <계백>은 비슷한 듯 다르다. 두 작품 모두 혼란한 역사적 배경에서 살아가는 무인의 삶을 그리지만 <무사 백동수>는 백동수라는 영웅을 중심으로 검인들의 삶에 더욱 무게를 둔다면, 계백은 패배한 나라의 장수가 살아가는 모습과 정치적 상황에 초점을 맞추기 때문이다. 24부작인 <무사 백동수>와 36부작인 <계백>은 그 길이만큼이나 이야기 전개 속도가 다르지만 월화드라마의 판세를 흔들 중심 작품이 될 듯하다. 한편 KBS <스파이 명월>은 4회 만에 5.9%를 기록하며 하락세에 접어들었지만 새로운 작가 투입과 함께 5회에서 8.4%를 기록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강하게 밀고 나가는 <무사 백동수>와 <계백> 그리고 회생을 노리는 <스파이 명월>의 판세가 주목된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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