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25일 자동차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유지를 제시했다. 최선호주로는 기아차, 목표주가는 11만원이다.
양희준 연구원은 "판매량이 증가하는 구간에서는 자동차 비중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현 주가는 원화 강세의 지속에 따른 자동차 업종의 이익성장성 둔화 우려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량 증가 구간에서는 엔화 강세에 따른 이익성장성 둔화에도 불구하고 니케이 지수를 시장수익률상회(Outperform)했던 도요타의 사례에서 힌트를 얻어야 한다"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을 고려하더라도 업종내 비중확대 유지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양 연구원은 "기아차의 경우 하반기에 K-5 미국 생산, K-2 중국 출시 등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량 증가가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C'eed 후속모델, K-3, K-9 등 모멘텀 지속이 가능하고 가동률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로 하반기에 현대차와의 영업이익(OP)마진 차이 축소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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