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제1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공모에 188개 시·군·구가 응모했다.
생산성 대상은 지자체들의 효율적인 행정을 위해 도입됐다. 체계적인 측정·결과 통보로 지방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량심사와 정성심사로 구분되며 정량심사는 생산성지수로 측정하고 정성심사는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이 범주별 생산성 우수사례를 심층 평가한다.
이에 앞서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3월 생산성 점수 산출이 가능한 ‘생산성지수’를 개발해 2월부터 보급했다. 지난 3월에서 6월까지 시·군·구 설명회를 거친 뒤 자율응모 접수결과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중 188곳이 응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응모한 곳은 유사 시·군·구 유형으로 분류해 2개월간 생산성을 측정·심사해 11월 발표회를 갖는다. 생산성대상의 심사절차는 총 3단계로 8월초에는 유사 시·군·구끼리 전용 온라인 공간에서 상호 실적검증을 실시한다.
이재율 행안부 지방행정국장은 “시·군·구 자율응모방식으로 올해 처음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지자체에서 관심을 보였다”며 “시·군·구 생산성을 체계적으로 측정하고 측정결과를 환류시켜 지방 경쟁력과 생산성 제고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배경환 기자 khba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