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김규리가 돌아가신 어머니와 故박용하를 떠올리며 눈물을 쏟아내 시선이 모아졌다.
22일 방송된 MBC '댄싱 위드 더 스타'에서는 '인생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춤으로 표현하라'는 주제로 댄스 경연이 펼쳐졌다.
이날 무대에 오르기 전 인터뷰에서 김규리는 "이 이야기를 내 가슴 속에서 꺼낼 준비가 됐는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경연곡으로 古박용하의 '처음 그 날 처럼'을 선택한 김규리는 파트너 김강산과 룸바를 췄다. 하얀색의 롱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등장한 김규리는 우아하면서도 아픔이 묻어있는 마음을 잘 표현해 관객들은 물론 심사위원들까지도 압도하는 공연을 펼쳤다.
김규리의 무대를 감상한 심사위원 남경주는 "춤 동작과 표현하고자 하는 감정이 결합된 무대였다"고 평했고, 김주원은 "진심이 담긴 춤이었다"며 극찬했다.
공연을 마친 김규리는 "엄마가 마지막으로 병원에 들어갈 때 내게 처음으로 사달라고 한 CD가 용하 오빠의 CD였다"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한편 김규리가 눈물을 머금고 김강산과 펼친 무대는 총점 26점으로 '댄싱스타' 사상 최고점을 기록, 1위를 차지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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