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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측 “KBS,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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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측 “KBS,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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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 소속사인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씨제스)가 KBS <특별생방송 도전! 세계 7대 자연경관> 출연 취소에 대해 최종 입장을 밝혔다. 씨제스는 “JYJ를 향한 법률과 상식을 벗어난 방해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일이 발생할 때마다 주저하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최종 입장을 표명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씨제스는 “JYJ가 가고자 하는 일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도록 모든 조취를 취하겠다”며 “이번 일(KBS 특별 생방송 취소)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에 제소를 완료했고 JYJ의 독자적인 활동의 훼방에 대한 법정 소송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원이 가처분 결정문을 통해 전 소속사와 JYJ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임을 확인해준 바, 이번 일과 같은 모든 일들을 중요한 근거로 축적시켜 사활을 걸고 ‘본안 소송’에 집중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JYJ는 제주 7대 경관 선정 홍보대사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임을 밝혔다.


JYJ는 지난 4월 제주 7대 경관 선정 홍보대사로 위촉돼 홍보 활동을 하고 있던 중 공연 4일 전, 예정돼 있던 특집 방송 출연 취소 통보를 받았다. 이에 씨제스는 공식 입장을 발표하며 제주도청과 KBS 측의 입장을 요구했다. 이후 JYJ 멤버들이 개인 트위터를 통해 이에 대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지만 JYJ는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JYJ의 해외 팬 커뮤니티 연합은 JYJ 출연 취소에 대해 항의 성명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제주도청 측은 “공연 출연자 섭외에 대한 권한이 없다”라며 JYJ가 홍보대사직을 유지해주길 바란다는 의견을 밝혔고 공연을 주관했던 KBS 제주 관계자는 JYJ 측에 이미 사과를 했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다음은 씨제스의 공식입장 전문이다.


제주 7대 경관 특집 방송 취소 및 홍보대사 관련 입장


안녕하세요.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백창주 대표입니다.


금번 제주 7대 경관 특집 방송의 상식과 논리를 벗어난 일방적 출연 취소로 많은 팬 여러분에게 상심을 드려 죄송합니다. JYJ를 향한 법률과 상식을 벗어난 방해는 끊임없이 반복되고 있고, 이러한 일이 발생할 때마다 주저하는 것은 아티스트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판단에 최종 입장을 표명하게 되었습니다.


JYJ는 외압과 방해 속에서도 시린 겨울 꽃피우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JYJ란 이름으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의 프로듀싱을 거친 월드와이드 앨범을 발매하고, 팝의 본고장인 미국의 빌보드지에서 화제의 음반으로 소개되었습니다. 또한 앨범 발매 이후, 약 20회에 이르는 월드와이드 쇼케이스와 콘서트를 통해 10만 명 이상의 국내외 관객을 동원하는 등 아티스트의 저력을 입증하고 한류 알리기에 앞장섰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금번과 같은 TV 출연의 갑작스런 취소는 계속 반복되고 있습니다.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더 이상 이러한 훼방에 연연하거나 일희일비하지 않고 JYJ가 가고자 하는 길을 꿋꿋이 걸어갈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하고자 합니다. 이번 일 또한 공정거래위원회의에 제소를 완료하였고 JYJ의 독자적인 활동의 훼방에 대한 법정 소송을 진행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법원이 가처분 결정문을 통해 전 소속사와 JYJ의 계약이 불공정 계약임을 확인해준 바, 이번 일과 같은 모든 일들을 중요한 근거로 축적시켜 사활을 걸고 ‘본안 소송’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렇지만 본안 소송에서 승리하더라도 현재의 상황과 달라지지 않고 우리를 막는 산이 계속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와 JYJ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그대로 나아가고자 합니다. JYJ는 앞으로도 한국 뿐 아니라 세계 무대로 뻗어나가 자신들의 재능을 맘껏 펼치고 수많은 사람들에게 음악과 연기로 기쁨과 행복을 선사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JYJ는 제주도 7대 경관의 홍보대사로서 앞으로도 아름다운 제주를 알리는 데 앞장 설 것입니다. 앞으로도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10 아시아 글. 한여울 기자 sixteen@
10 아시아 사진. 채기원 t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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