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2014년 월드컵을 앞둔 브라질이 막대한 돈을 쏟아 부으며 인프라시설 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올란도 실바 브라질 체육부장관은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경기장, 공항, 도로 건설 등 인프라 시설 건설에 140억달러(한화 약 14조7000억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바 장관은 막대한 투자액수에 대해 브라질이 신흥국가인 점을 감안한 비용이라고 설명하면서 건설분야 호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바 장관에 따르면 12개의 월드컵경기장은 2013년에 건설이 완료되며 건설 비용은 좌석 한 개당 7000달러이다.
최근 월드컵을 치룬 국가들의 평균 건설비용이 좌석 한 개당 6000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약 1000달러가 더 드는 셈이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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