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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매매, 전세 양극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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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 보금자리 발표 이후 매매시장 '급냉'

과천시 매매, 전세 양극화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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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경기도 과천시의 매매가와 전세가가 뚜렷한 양극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매가가 0.74% 내린 반면 전세가는 0.78% 올랐다.

과천시 매매시장은 지난 5월17일 발표된 5차 보금자리에 직격탄을 맞아 거래 감소와 매매가 하락이라는 두 가지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가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2%를 기록했다.

서울 매매가변동률은 전주 -0.06%에서 -0.02%로 하락폭이 0.04%포인트 줄었다. 양천구가 -0.08%로 하락폭이 가장 컸다. 용산구(-0.07%), 성북구(-0.06%), 서초구·성동구·강서구·도봉구(-0.04%), 강동구·노원구(-0.02%), 강남구·동대문구(-0.01%)가 뒤를 이었다. 반면 광진구·마포구·은평구는 0.01% 오르며 소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양천구는 신시가지 일대 단지들의 매매가가 하락했다. 매물이 적체되면서 매매가 하락이 불가피한 상태다. 신정동 신시가지9단지 99㎡가 2000만원 하락한 8억5000만~8억7000만원, 목동 신시가지7단지 66㎡가 1000만원 내린 4억9000만~5억4000만원이다.


용산구는 아파트값이 더 하락할 거란 기대감에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길어지고 있다. 원효로4가 산호 135㎡가 2000만원 내린 8억~8억7000만원, 효창동 효창베네스빌 112A㎡가 2000만원 내린 4억~4억5000만원이다.


서초구는 급매물만 한두 건 거래될 뿐 전반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다. 매수세가 한 풀 꺾이면서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호가가 내렸다. 반포동 반포자이 165A㎡가 2500만원 하락한 20억~23억원, 경남 105㎡가 1500만원 내린 10억5000만~11억원이다.


강동구는 고덕주공 등 재건축단지의 급매물이 거래로 이어지며 매매가 하락폭이 줄었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폐지가 거론되면서 매수문의도 소폭 늘어난 모습이다. 상일동 고덕주공5단지 89㎡가 1000만원 하락한 7억~7억5000만원이다.


은평구는 갈현동 현대아파트 소형에서 매매가가 올랐다. 3.3㎡당 평균 매매가가 1000만원 이하로 저렴해 지역 내 및 인근 마포구 등에서 문의해오는 수요가 많았다. 76㎡가 1000만원 상승한 2억2000만~2억3000만원이다.


신도시는 -0.01%, 경기는 -0.03%, 인천은 -0.07%의 매매가변동률을 기록했다. 신도시는 매매가 하락폭이 전주대비 0.01%포인트 줄었고, 경기와 인천은 각각 0.02%포인트, 0.06%포인트 커졌다.


과천시가 -0.74%로 가장 크게 하락했다. 인천 연수구(-0.34%), 파주시(-0.13%), 남양주시·의정부시(-0.04%), 분당신도시·고양시(-0.03%), 용인시·일산신도시(-0.01%)가 뒤를 따랐다.


반면 평택시(0.04%), 안산시(0.03%), 이천시·수원시(0.02%), 평촌신도시(0.01%)는 상승세를 보였다.


과천시는 전반적으로 가격이 약세인 가운데 시세보다 2000만원 이상 떨어진 급매에서 간혹 매수자가 관심을 보일 뿐이다. 별양동 주공6단지 52㎡가 2500만원 하락한 5억5000만~5억8000만원, 원문동 주공2단지 59㎡가 1000만원 하락한 7억~7억5000만원이다.


인천 연수구는 일부 급한 매도자들이 시세보다 3000만원 이상 저렴하게 매물을 내놓으면서 매매가가 하락했다. 송도동 송도웰카운티1단지 132D㎡가 3500만원 내린 5억~5억5000만원, 송도금호어울림 105㎡가 3000만원 하락한 3억6000만~4억원이다.


분당신도시는 중대형아파트 위주로 호가가 하락했다. 오는 9월 신분당선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수요자들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서현동 시범우성 165A㎡가 2000만원 하락한 7억2000만~7억8000만원, 시범현대 155㎡가 1500만원 내린 7억5000만~8억6000만원이다.

안산시는 급매물 매수문의가 증가한데다 높은 전세가비율로 매매선회 수요자가 늘며 매매가가 올랐다. 다만 거래는 중소형아파트에 한정된 모습이다. 사동 주공4단지 66A㎡, 79㎡가 각각 1250만원 오른 1억5500만~1억7500만원, 1억9000만~2억1500만원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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