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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공공 물량 3만6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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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 광교신도시, 혁신도시, 세종시 등 주목

하반기 공공 물량 3만6000가구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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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올 하반기(7~12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 SH공사 등에서 공급을 예정하고 있는 물량은 얼마나 될까?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하반기 공공에서 총 60곳 3만6563가구가 공급 예정이다. 사업별로는 ▲분양아파트 25곳 1만4817가구 ▲공공임대 13곳 6573가구 ▲장기전세주택 2곳 703가구 ▲국민임대 20곳 1만4470가구가 계획돼 있다. 물량 확정이 안 된 보금자리주택지구 본청약은 제외했다.


특히 수도권은 서울서초지구와 광교신도시에서 분양은 물론 공공임대 물량이 대거 쏟아질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부산, 전북혁신도시 첫 분양과 세종시 공공임대 공급이 예정돼 있다.

◆ 분양 - 첫 분양 나서는 지역 눈여겨 볼 만


LH는 보금자리주택지구 서울서초지구 A5블록에 81~116㎡ 358가구를 분양한다. 분양시기는 10월 예정이다. A5블록은 양재대로를 사이에 두고 우면2지구와 마주 보고 있다. 양재천 조망이 가능하고 이마트(양재점), 코스트코(양재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을 차량으로 5~10분정도면 이용할 수 있다.


LH공사의 의정부 민락2지구 첫 분양을 9월경 시작한다. 지난 20일 국민임대 2곳을 공급한데 이어 분양에서는 첫 물량으로 의정부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다. 이 때 분양 예정인 블록은 B5, B6블록으로 각각 312가구(112㎡), 530가구(99, 113㎡) 규모다. 두 블록 모두 전용 85㎡이하 중소형아파트로만 이뤄져 주택청약종합저축 또는 청약저축 가입자만이 청약할 수 있다. 단지 위치는 지구 내에서도 북동쪽이며 현재 송양초등 동쪽이다.


성남시 단대구역과 중동3구역 분양에도 LH공사가 나선다. 단대구역은 1140가구 중 85~164㎡ 252가구가 일반분양분으로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중동3구역은 롯데건설이 시공하고 규모는 622가구 중 85~146㎡ 17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분양시기는 두 곳 모두 9월 예정이다. 걸어서 2~3분이면 서울지하철 8호선 남한산성입구역과 단대오거리역을 각각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111~184㎡ 1182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중소형아파트 대형아파트가 섞여 있기 때문에 면적에 따라 청약저축, 예금 통장을 사용할 수 있다. 시공사는 포스코건설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테크노파크역과 지식정보단지역 중간 지점이고 포스코글로벌 R&D센터, 연세대 국제캠퍼스 남서쪽에 접해 있다.


지방에서는 LH뿐만 아니라 지방 공사 분양이 대기 중이다. 대전 도안신도시 5블록에는 대전도시공사가 113㎡ 1248가구를 분양한다. 시기는 10월 예정이다. 전용 85㎡이하이기 때문에 주택청약종합저축 혹은 청약저축 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주변 한라비발디, 트리풀시티 등이 올해부터 입주를 시작하기 때문에 트리풀시티2차 입주 시에는 편의시설, 학군 이용이 편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LH공사는 울산 동구 방어지구 B블록 분양을 11월경 시작할 예정이다. 분양 가구수는 81~115㎡ 7백23가구. 대왕암공원, 방어진항, 일산해수역장 등 주변 자연환경이 수려한데다 방어진시외버스터미널이 걸어서 5분 거리고 방어진초등, 화진초등도 도보 통학권에 속한다.


하반기에는 혁신도시 내 첫 분양도 계획돼 있다.


우선 부산도시공사는 부산 대연혁신도시에서 2304가구(80~214㎡) 규모의 대단지 분양을 하반기 중 진행할 예정이다. 시공은 1공구를 현대건설, 2공구를 대우건설이 맡았다. 대연혁신도시는 부산지하철 2호선 경성대·부경대역 북동쪽에 조성되는 혁신도시다. 15만6000㎡ 면적에 2500가구가 계획돼 있다. 혁신도시 내에 학교, 공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전북 전주시 중동 일대에 조성되는 전북혁신도시 첫 분양은 LH가 준비하고 있다. 10월경 B-8블록에 110~114㎡ 638가구를 분양 예정이다. 전북혁신도시는 전주시 도심에서 서쪽 외곽지역에 조성된다. 혁신도시 내에 농촌진흥청 등의 기관이 이전하며 기존 전라북도청, 전주시청, 완주군청 등 공공기관도 인접해 있다. B-8블록은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는 게 장점이다.


◆공공임대 - 인기 높은 서울서초지구, 광교신도시 눈길


하반기 공공임대 공급 물량 중 알짜 단지가 많다. 특히 수도권 청약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보금자리주택지구와 광교신도시 물량이 대거 예정된 상태다.


LH는 서울서초지구 A4블록에 71~117㎡ 421가구를 10월경 공급할 계획이다. 서울서초지구는 보금자리주택지구이며 A4블록은 지구 동쪽에 위치하고 남쪽으로 양재천이 흐르고 있어 산책, 운동 등을 할 수 있다. 과천~의왕간 고속도로와 양재대로가 교차하는 선암인터체인지가 인접해 자가용 이용도 편리하다.


광교신도시에서는 3개 블록에서 총 3040가구의 공공임대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모두 LH가 공급하며 A10, 11블록은 중소형아파트로만 구성돼있고 A26블록은 중소형, 대형아파트가 골고루 이뤄져 있다. 블록별 가구수는 ▲A10블록 101~112㎡ 701가구 ▲A11블록 99~112㎡ 637가구 ▲A26블록 101~178㎡ 1702가구다.


입지를 살펴보면 A10, 11블록은 신도시 중심부에 위치하고 경기도 신청사가 들어설 부지와 신분당선 연장구간 역(2016년 2월 개통 예정)이 인접해 있다. 또 중심상업시설과 호수공원으로 조성될 원천저수지 이용도 편리하다. 광교신도시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A26블록은 교통환경면에서는 다소 불편하지만 단독주택부지와 근린공원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어 조망권 등이 좋다.


지방에서는 충남 연기군 세종시와 전북 익산시 배산지구 공공임대가 눈길을 끈다. 하반기 세종시 총 5개 블록에서 1362가구의 공공임대가 9월경 공급될 예정이다. A-2, B-1, 2, 3블록과 D-1블록이다. 블록별 가구수는 ▲A-2블록 83~117㎡ 214가구 ▲D-1블록 74~126㎡ 446가구 ▲B-1블록 80~113㎡ 322가구 ▲B-2블록 77㎡ 156가구 ▲B-3블록 76㎡ 224가구다.


전북개발공사는 전북 익산시 배산지구 6블록에 공공임대 110~143㎡ 676가구를 공급한다. 시기는 9월 예정이다. 배산지구는 익산시에서도 서쪽에 조성되는 택지지구다. 6블록은 지구 내 다른 단지와 남쪽으로 다소 떨어져 있으나 공원 부지가 인근에 계획돼 있고 남쪽에 초등학교가 들어서기 때문에 생활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 장기전세주택 - 물량 적지만 알짜 단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이 하반기에는 단 2곳에 그칠 전망이다.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와 은평구 은평뉴타운3지구에서 각각 69가구, 634가구 규모다. 모두 10월 공급 예정이다.


서초구 우면2지구 장기전세주택 물량은 2단지에서 나오며 85㎡ 28가구, 113㎡ 20가구, 146㎡ 21가구(이하 공급면적 기준) 총 69가구이다. 서울서초지구(보금자리주택지구)와 인접한 우면2지구는 우면산 자락에 위치해 친환경 주거 여건을 갖추고 있다.


은평뉴타운3지구는 5단지에 85㎡ 176가구, 110㎡ 458가구 총 634가구가 공급된다. 북한산이 동쪽에 펼쳐지며 학군으로는 신도초등, 신도 중 등을 통학이 가능하다.


◆ 국민임대 - 주요 택지지구 물량 풍부


하반기에 공급 예정인 국민임대 대부분은 LH 물량이다.


경기 안양시 안양관양 A2블록은 27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39~81㎡ 970가구가 공급되고 임대보증금 1800만~5070만원에 월임대료 12만3000~34만5000원이다. 관양지구는 관악산이 둘러싸여 있고, 평촌신도시와 과천 사이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 생활환경이 뛰어나다.


경기 남양주시 별내지구에 국민임대가 처음으로 공급된다. 12월쯤 A11-1블록에 39~86㎡ 1144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A11-1블록은 지구 남동쪽에 위치해 서울 접근성이 좋다. 북쪽에 공원, 서쪽에는 단독주택 부지, 동쪽에는 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10월 인천 서구 가정지구 3블록에 45~91㎡ 1525가구의 국민임대가 들어설 예정이다. 가정지구는 청라지구와 접해 있으며 3블록은 봉수대로를 사이에 두고 청라와 마주 보고 있다.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구간이 2014년 개통 될 경우 교통시설 이용 불편이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부산에서는 부산진구 범천동 물량이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 54~84㎡ 533가구가 분양되고 시기는 10월 예정이다. 도심권에 건설되는 데다 부산지하철 1호선 범내골역을 걸어서 10분 내에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경북 포항시 장량지구 5블록에는 59~89㎡ 1006가구를 10월 분양한다. 장량지구에는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 대구검찰청 포항지청 등의 공공기관이 들어서 있다. 아직 지구 차제 사업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지구 남쪽에 양덕지구 등이 조성되면서 주변 환경은 점차 개선될 전망이다.


한편 SH공사는 서울 서초구 우면2지구 2단지에 국민임대 27가구를 분양한다. 장기전세주택(69가구)과 비슷한 시기에 공급될 예정이며 공급면적은 50㎡ 단일 타입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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