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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실적 호조세 지속..목표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0초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HMC투자증권은 20일 CJ CGV에 대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황성진 애널리스트는 "시장 1위 업체로서의 지배력과 점유율은 꾸준한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최성수기를 앞두고 상영관 시장의 수요회복과 3D컨텐츠 확대에 따라 2분기 실적 호조에 이어 3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며 목표주가 상향 이유를 설명했다.

K-IFRS 기준 CJ CGV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1222억원, 영업이익은 55.1% 늘어난 17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 애널리스트는 "실적 호조의 원인은 2분기 상영관 시장의 수요회복과 3D 영화 비중 확대에 따른 것"이라며 "2분기 전국 상영관 시장의 관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했고 CJ CGV의 관람객은 직영관객 기준으로 1050만명 수준을 기록해 약 10% 가량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3D 영화의 호조로 3D 영화 관객비중은 지난 1분기 13%에서 2분기에는 19.6%로 상승해 ATP(관람객당 평균 티켓 가격)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CJ CGV는 전통적인 최고 성수기인 3분기에 '트랜스포머3',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 '제7광구' 등이 3D로 개봉됐거나 개봉을 앞두고 있다.


황 애널리스트는 "대작 영화들의 흥행몰이가 주변 기타 영화들의 흥행 호조세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하면 3분기에도 호실적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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