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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나가는 중소형주, 왜?<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7초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대형주 대비 중소형주의 강세가 뚜렷하다. 주변 환경이 중소형주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덕분. 특히 중소형 내수주가 유망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9일 이경민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 경기선행지수가 반등하면서 수출 보다는 내수 비중이 높은 중소형주가 좀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과거 데이터를 보면 경기선행지수의 반등은 중소형주 강세 시기와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중소형주의 랠리가 이어지기 위해서는 앞으로 경기선행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야 한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신용 스프레드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중소형주에 긍정적이다. 중소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신용 리스크에 민감하다.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AA-등급 회사채 금리가 여전히 저점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국고채 3년물과의 스프레드는 2007년 말 수준까지 하락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방선거 패배 이후 내수 진작을 위한 정부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물가 상승을 견제하기 위해 원·달러 환율 하락을 어느 정도 용인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며 "덕분에 내수주에 훈풍이 불고 있다"고 말했다. 내수주의 규모는 주로 중소형이다.

그는 "최근 코스피의 방향성이 모호해 중소형주로 매기가 이전되고 있다"며 "중형주는 대형주에 비해 실적 개선세도 뚜렷해 기관 매수세가 중소형주 및 코스닥 시장에 빠르게 유입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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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당분간 중소형주, 특히 내수주 대한 관심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실적모멘텀에 따라 종목을 선별하라고 조언했다. 최근 중소형주가 급등하면서 일부에서 단기과열 신호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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