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나가수’에는 싱어송라이터가 필요하다

시계아이콘02분 4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나가수’에는 싱어송라이터가 필요하다
AD


MBC <우리들의 일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의 위기다. 17일 <우리들의 일밤>의 시청률은 한자릿 수로 추락했다. 코너별 시청률을 봐도 12.3%를 기록한 ‘나가수’는 내내 앞서던 KBS <해피선데이> ‘남자의 자격’(16.6%)에게 추월 당한 상태다. 화제성은 줄어들었고, 내노라 하는 프로 가수들이 출연해 서바이벌을 통해 탈락자를 가린다는 충격 또한 가셨다. ‘나가수’ 역시 중간 점검 때 출연 가수가 자신의 명곡을 부르거나 가수들의 셀프 카메라 등 새로운 재미를 찾기 위해 고심하고 있고, 신정수 PD의 말처럼 ‘나가수’의 시간대가 <해피선데이>의 ‘1박 2일’과 정면승부를 하게 된 탓도 있겠지만, ‘나가수’가 방송을 재개하던 시기만큼 뜨거운 반응을 얻지 못하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목적성 없는 서바이벌 쇼의 한계


‘나가수’에는 싱어송라이터가 필요하다


현재 ‘나가수’의 위기는 더 유명하고, 더 전설적인 가수가 나와서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만약 서태지와 신해철이 동시에 출연해 맞대결이라도 벌인다면 시청률도 치솟겠지만, 그 둘이 하차하거나 탈락하면 다시 위기가 반복될 뿐이다. ‘나가수’의 위기는 좀 더 근본적인데서 찾아야 한다. m.net 〈 슈퍼스타 K 〉처럼 서바이벌 리얼리티 쇼의 주요 포인트는 참가자의 성장에 시청자가 감정을 이입해 자신이 좋아하는 참가자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는지 응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나가수’는 성장 드라마도, 우승을 향한 매진도 불가능하다. 장혜진처럼 가수들이 1위를 해보고 싶은 개인적인 욕구는 있겠지만 1위를 했을 때 부여되는 어떤 특혜도 없다. 출연자 중 한 명인 김태현이 ‘2~3위가 ’나가수‘의 공무원’이라고 말하는 형편이다. 설정이 가진 충격이 가신 상태에서 가수들이 두차례 경연을 합산해 탈락 가수를 가리는 포맷을 3주단위로 반복한다.

TV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좋은 가수가 가요계의 명곡을 가지고 경연을 벌여 서바이벌로 탈락자를 가린다는 기본 틀 자체가 고정불변의 것이라면, 최소한 ‘나가수’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더 끌어들일만한 장치와 형식을 고안할 필요가 있다. 1위를 몇 번 한 가수는 경연에 앞서 가능한 시간을 배정해 단독 미니 콘서트를 열고 우승자로서 명예롭게 퇴진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면서 가수 로테이션의 숨통을 틔우는 형식도 고려해볼만 하다. 출연 가수를 바꾸지 않는 선에서 미션의 형식을 바꾸는 시도도 가능할 것이다. 출연 가수는 누구고, 탈락 가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것만큼이나 시청자의 관심을 미션 주제 등 프로그램의 내용으로 끌어올 필요가 있다. 또한 녹화방송일 수 밖에 없는 프로그램의 특성상 시청자 투표가 불가능하다면 션 선정에 대해 네티즌의 추천 및 투표를 받는 등 시청자를 참여시킬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하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더 충격적인 가수보다 싱어송라이터의 섭외가 필요하다


‘나가수’에는 싱어송라이터가 필요하다


가수들의 편곡 방향이나 곡을 보여주는 방식이 록 일변도, 곡의 기승전결을 강조하며 고음 위주로 가고 있다는 것도 ‘나가수’에 대한 기대가 저하되는 요인 중 하나다.‘나가수’에 지금까지 출연한 가수들은 대부분 보컬리스트 위주다. 물론 자신이 작곡을 겸하는 뮤지션들도 있다. 하지만 대중에게 ‘나가수’의 이미지는 작곡을 하는 싱어송라이터 보다 노래를 잘 부르는 보컬리스트 위주로 인식 돼 있다. 보컬리스트와 싱어송라이터의 우열을 논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가수’의 주요 포인트 중 하나인 편곡 작업이 직접적으로는 출연자가 아니고, 그래서 탈락의 대상도 아닌 편곡자로 이원화 되어 있는 것은 편곡된 자기화라는 측면에서 아쉬울 때가 많다. 이를테면 장혜진의 ‘미스터‘의 경우 편곡된 노래의 늘어지는 록비트가 장혜진이 원한 파격이나 변신과 정확히 일치하는 것이었는지 의문이 들 때도 있다.


가수와 편곡자가 충분히 논의를 할 것이고, 이소라의 ‘No.1’처럼 가수가 여러 아이디어를 편곡자에게 제시하고, 구체적인 방향까지 지정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보컬리스트 위주로 ‘나가수’가 편향되어 있는 이상 가수가 청중평가단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건 자신의 음역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색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것이다. 편곡자와의 논의를 통해 다양한 장르를 시도하더라도 그 곡을 소화하는 방식은 결국 고음을 강조하는 식이 된다. 보컬리스트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활용하는 것에 익숙한 가수들이 청중평가단에게 무언가를 보여주기 위해서 가장 먼저 고려 대상에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장르별, 성별로 다양한 가수를 섭외했음에도 가수들의 편곡이 청중평가단에게 고음과 퍼포먼스를 어필할 수 있는 록적인 방향으로 많이 나타나는 건 우연이 아니다. 지금 ’나가수‘에 필요한건 단지 프로그램의 무게를 잡아줄 수 있는 큰 형님, 대모 역할을 할 연륜 깊은 중견 가수가 아니라 ‘나가수’에 아예 새 바람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이적이나 김동률, 정재형, 윤상처럼 보컬로도 어필할 수 있지만, 싱어송라이터의 정체성이 더 강한 이들을 섭외해 보컬리스트 계열의 가수들과 균형을 맞출 필요가 있는 것이다. 보컬리스트들이 노래로 자신을 표현하는 뮤지션이라면, 이들 싱어송라이터들은 편곡의 악기 하나 하나로 자신을 표현한다. 그만큼 보컬리스트적인 성향이 두드러진 가수들과는 또 다른 음악적 재미를 안겨줄 수 있다.


지난달 14일에 있었던 ‘나가수’ 기자간담회에서 신정수 PD는 프로그램의 형식이나 출연 가수들에 대해 여러 가지 형태를 고민 중이고 내부에서 논의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다. 사실 듀엣이나 ‘나가수’ 출연 가수들의 콘서트 또한 신정수 PD가 먼저 거론한 것이다. ‘나가수’ 역시 프로그램의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지금 ‘나가수’는 디테일의 변화보다 눈에 확 띄는 더 큰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단지 누가 출연하느냐가 아니라 반드시 임재범 급의 가수가 아니더라도 시청자들을 몰입시킬 수 있는 형식과 음악적으로 좀 더 다채로워질 수 있는 방향으로의 전환일 것이다.


사진 제공. MBC


10 아시아 글. 김명현 기자 eightee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1606:40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⑥ 생존과 직결되는 복지 문제로 챙겨야…"진단체계 만들고 부처 간 연계 필요"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606:30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케첩은 알아도 토마토는 본 적 없다"는 美…일본은 달걀 아닌 "회·초밥이 왔어요"⑤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406:30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④ 이동식 마트는 적자…지원 조례는 전국 4곳 뿐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306:30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창고에 쟁여놔야 마음이 편해요"…목숨 건 장보기 해결하는 이동식 마트 ③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206:40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새벽배송은 사치, 배달이라도 됐으면"…젊은 사람 떠나자 냉장고가 '텅' 비었다 ②

    편집자주'장보기'를 어렵다고 느낀 적 있나요? 필요한 식품은 언제든 온·오프라인으로 살 수 있는 시대에 상상조차 불가능한 일이지만 대한민국에는 걸어서 갈 슈퍼도 없고, 배달조차 오지 않아 먹거리를 구하기 어려운 지역이 있습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 찾기처럼 음식을 살 수 없는 이곳을 '식품사막'이라 부릅니다. 식품사막은 고령화, 지방소멸, 정보격차 등으로 점점 넓어지고 있습니다. 장보기라는 일상의 불편함이 어떤

  • 25.12.1711:00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③'中 배제 新무역질서'…"동맹 경제력으로 中 견제"

    미국 안보전략의 또 다른 축은 '경제안보'다. 중국을 배제하는 무역질서 재편을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한국의 부담을 키울 거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이 무역관계 리밸런싱과 관세를 통한 재산업화를 내걸고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동맹들의 정책 변화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중 갈등의 여파가 한국에 전가되지 않도록 산업·기술 공급망 구조를 구분해 대응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최근 공개한

  • 25.12.1706:10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상호주의' 기반 수출·통상 고도화…자본유출·환율상승 압박도

    미국이 3년 만에 새 국가안보전략(NSS)을 내놓으면서 한국 경제에 미칠 파장을 두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동맹국에도 예외 없이 계산서를 들이미는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성향이 이번 NSS에도 고스란히 담기면서 수출 및 통상 셈법이 더욱 복잡해진 상황이다. 지정학 리스크 등 외부 제약 요인이 커질 경우 자본 유출과 환율 상승 등의 부작용이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중국을 상대로 한 미국의 태도 변화를 토대로 기회를 엿

  • 25.12.1611:28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美·中 관계 거래주의 기반, 틈새서 실리 챙겨야"

    최근 공개된 미국 국가안보전략(NSS·National Security Strategy) 보고서에 담긴 동북아 외교·안보 전략을 두고 이재명 정부가 내년부터 본격화하겠다고 선언한 '한반도 평화·공존 프로세스'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언급이 빠지고 중국·러시아·일본에 대한 전통적 서술에 변화가 감지되면서다. 전문가들은 이재명 대통령이 동북아 외교 안보와 미·중 관계가 '거래주의'를

  • 25.12.1510:00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中·러 "환영" vs 유럽 "내정 간섭"…각국 엇갈린 반응

    역대 미국 행정부들과 정 반대 기조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국가안보전략(NSS)에 각국이 엇갈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통적으로 견제 대상이었던 중국, 러시아는 예상 밖의 온건한 표현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지만, 오랜 동맹 유럽은 '문명의 소멸'이라는 미국의 경고에 "내정간섭"이라며 들끓고 있다.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만 해도 NSS에서 중국을 '최대의 도전', 러시아를 '당장의 위협'이라고 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도

  • 25.12.1510:00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中 추격·러 위협 여전한데… 美 해석만 달라졌다

    "미국이 아틀라스처럼 세계질서를 떠받치던 시대는 끝났다." 지난 5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국가안보전략(National Security Strategy·NSS)이 공개됐다. 미국은 중·러와의 세계 패권 경쟁 대신 '힘의 균형'을 추구한다는 방침을 새 원칙으로 내세웠다. 33쪽에 달하는 이번 NSS는 전임 바이든 행정부 때인 2022년 이후 3년 만에 나온 미국의 안보전략 지침서다. NSS는 미국 대통령이 의무적으로 작성·공개하는 최상위 안

  • 25.12.1510:17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눈에 띄게 달라졌다" 36억 투입해 '자동화·자원화' 확 달라진 도축장⑤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도축·가공 현장의 체질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부산·경남권의 핵심 거점인 부경양돈협동조합 통합부경축산물공판장과 대전·충남권의 대전충남양돈농협 산하 포크빌축산물공판장은 시설 현대화를 통해 생산성과 위생, 환경 성과를 동시에 끌어올리며 국내 축산물 경쟁력 강화의 실증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수입 축산물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공판장의 역할이 단순

  • 25.12.1209:58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똥값의 역전'…70억 투입하자 악취 나던 분뇨가 돈이 됐다 ④

    정부가 추진해 온 자유무역협정(FTA) 국내보완대책이 제주 축산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제주 한라산바이오는 그 대표적인 사례로, 가축분뇨를 재생에너지와 비료로 전환하며 지역 축산업의 환경 기반을 바꾼 시설로 꼽힌다. 제주에서는 약 55만~60만마리의 돼지가 사육되며 하루 2500t 가까운 분뇨가 발생하는데, 한라산바이오는 이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자원화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분뇨가

  • 25.12.1108:51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멀쩡한 사과 보더니 "이건 썩은 거예요" 장담…진짜 잘라보니 '휘둥그레' 비결은?③

    "자유무역협정(FTA) 국내 보완대책을 통해 설립된 '충주 거점 산지유통센터(APC)'는 단양과 제천, 음성, 괴산 등 충북 북부권에 위치한 농가 650곳에서 생산한 사과를 세척·선별·포장·출하하는 과실 전문 APC입니다. 생산단계부터 관리하고 사과 브랜드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또 저온저장고와 선별기 등을 통해 비용을 줄여 농가엔 더 큰 수익을, 소비자들에겐 품질 좋은 사과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습니다.

  • 25.12.1010:18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고품질 韓 조사료 키워 사료비·수입의존도↓ ②

    59개 국가와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정부의 국내보완대책 가운데 하나가 '조사료생산기반확충 사업'이다. 조사료는 볏짚이나 목초 등 거친 섬유질 위주의 사료로, 이 사업을 통해 국산 조사료의 생산·유통·가공 기반을 갖춘 지역 단위 가공·유통센터가 확충되면서 국산 조사료 품질과 시장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북 김제에 위치한 전주김제

  • 25.12.0909:11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1인당 3500만원까지 받는다"…'직접 지원'한다는 FTA국내보완책①

    올해 3분기 기준 한국은 22개의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통해 59개 국가와 FTA를 활용한 무역에 나서고 있다. 한국의 첫 FTA인 한-칠레 FTA가 발효된 2004년 4월 이후 약 21년 5개월 만의 성과다. 정부는 현재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 85% 수준인 FTA 네트워크를 글로벌 1위인 90%까지 더 넓고 촘촘하게 확충할 방침이다. FTA 네트워크 확대에 따라 한국의 수출 시장이 넓어진 만큼 수출액도 2004년 2538억달러에서 2024년 6836

  • 25.12.1810:59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이재명 대통령 업무 스타일은…"똑부" "구축함" "밤잠 없어"

    정부 부처 업무 보고가 계속되고 있다. 오늘은 국방부 보훈부 방사청 등의 업무 보고가 진행된다. 업무 보고가 생중계되는 것에 대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감시의 대상이 되겠다는 의미, 정책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보고가 이루어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업무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대통령실 참모들과 대통령과 같이 일했던 이들이 말하는 '이재명 업무 스타일'은 어떤 것인

  • 25.12.0607:30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한국인 참전자 사망 확인된 '국제의용군'…어떤 조직일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이현우 기자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가 사망한 한국인의 장례식이 최근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 가운데, 우리 정부도 해당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매체 등에서 우크라이나 측 국제의용군에 참여한 한국인이 존재하고 사망자도 발생했다는 보도가 그간 이어져 왔지만, 정부가 이를 공식적으로 확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2.0309:48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조응천 "국힘 이해 안 가, 민주당 분화 중"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조응천 전 국회의원(12월 1일) 소종섭 : 오늘은 조응천 전 국회의원 모시고 여러 가지 이슈에 대해서 솔직 토크 진행하겠습니다. 조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조응천 : 지금 기득권 양당들이 매일매일 벌이는 저 기행들을 보면 무척 힘들어요. 지켜보는 것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