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오비맥주는 지난 3월 24일 출시한 'OB 골든라거'가 지난 15일 기준으로 5043만병을 판매, 출시 113일 만에 5000만병(330ml기준)을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국내에 저칼로리 맥주시대를 열며 인기를 모은 '카스 라이트'의 판매 속도를 2개월 가량 앞지르는 기록이다.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 인구를 약 3800만명으로 추산했을 때, 5000만병은 성인 1인당 'OB골든라거'를 1병 반 이상씩 마신 셈이다.
오비맥주는 'OB 골든라거'의 5000만병 판매 돌파를 기념, 이달 말부터 일반 업소에서 'OB골든라거' 1병을 팔 때마다 일정액을 적립해 결식아동 등 소외계층 돕기에 사용하는 고객사은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OB 골든라거'는 국내 최초로 100% 골든몰트와 독일산 할레타우(Hallertau) 지방의 펄레(Perle) 홉을 사용해 쌉싸래한 풍미와 최상급의 부드러운 거품을 맛볼 수 있다. 특히 11명의 브루마스터가 4년간의 연구 개발 과정을 통해 차원이 다른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또 인기 배우 공유를 OB 골든라거의 모델로 발탁해 "입안에서 3초만 음미 해주십시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맥주 자체의 '맛'을 강조하는 광고 마케팅에 나서는 한편, 전국 대형할인점과 야구장 등에서 다양한 시음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맥주 맛의 강점을 홍보하고 있다.
장인수 오비맥주 영업총괄 부사장은 "'OB 골든라거'는 깊이가 다른 풍부한 맛과 'OB'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빠른 속도로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면서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대표 브랜드 '카스'와 함께 오비맥주의 성장을 견인하는 브랜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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