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경기도교육 이래도 되나?

시계아이콘00분 37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교육이 무너지고 있다.


경기도내 고등학교 5곳 중 1곳에서 공공연히 생활기록부 수정이 이뤄지고 있고, 수학여행과 현장학습 과정에서 식사접대나 경비 전가 등도 비일비재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18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6월말까지 2개월 동안 도내 410개 고교를 대상으로 생활기록부 관리실태를 점검한 결과 20.8%에 해당하는 85개 학교에서 모두 7000여건의 생활기록부가 수정됐다.


도교육청은 생활기록부가 수정된 85개 학교 가운데 수정 이유가 불확실하거나 수정 근거 자료가 부족한 20여개 교에 대해서는 정밀 감사를 벌이고 있다. 도교육청은 감사 결과 불법행위가 드러나면 강력히 조치한다는 구상이다.

학생 생활기록부는 대학입시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한번 작성되면 원칙적으로 수정이 금지되며 도교육청이 수정여부에 대해서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지만 이번에 생활기록부 수정사례가 빈번한 것으로 드러나 관리에 허점이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그런가하면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8일부터 12월말까지 도내 190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및 현장학습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여 부정 및 규정위반 행위 950건을 적발했다.


도교육청은 이 가운데 사안이 가벼운 750여건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시정조치토록 했으며 나머지 사안과 관련해 601명의 교직원을 징계 또는 주의 경고조치 했다.또 잘못 지출된 경비 등 2000여 만원을 회수하도록 각 학교에 지시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