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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독일이 경계하는 한국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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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한 독일에서 최근 한국 기업들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지난 13일 독일의 유력 경제지인 한델스블라트는 현대·기아자동차, 삼성전자, 서울반도체를 비롯해, 한국 조선기업의 성공적인 행보에 대해 대서 특필했다.

이날 한델스블라트는 우리 기업들의 성공방식 및 특징에 대해 1면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몇년 사이 한국 기업의 성공적인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발효된 한-EU FTA를 계기로 여론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의도로 분석된다.


다음은 한델스블라트에서 보도한 우리 기업들에 관한 내용을 코트라에서 정리한 것.

▲유럽차의 최대경쟁자 현대차


이날 한델스블라트는 신문 1면 머리 기사로 "유럽 최대의 자동차 기업인 폴크스바겐(VW)의 경쟁기업은 더 이상 도요타가 아니라 현대자동차"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폴크스바겐(VW)의 CEO 빈터코른(Martin Winterkorn)이 "현대가 전 세계에서 공격하고 있으며 그 주효 전략은 저렴한 가격과 영리한 복제"라고 했던 말을 인용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현재 전 세계시장에서 지난 1980년대 전 세계 자동차시장을 뒤흔들었던 일본기업보다 더욱 가차없이 진일보 하고 있으며 올 한해 전년 대비 80만 대 많은 판매고를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미 GM, VW, 도요타에 이어 세계 제4대 완성차 기업으로 부상했으며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독일의 다임러, 포르쉐, BMW, VW보다 많은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VW가 지난 5년간 연간 평균 6% 정도의 성장을 이룩한 데 비해, 현대는 14%에 이르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특히 폴크스바겐이 자동차 1대 판매당 860 유로의 수익을 올리는 데 비해 현대의 경우 940유로의 판매 마진을 기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대차가 까다로운 EU시장에서 품질과 품격에서 인정받고 있는 요인은 보쉬, 콘티넨탈 등 독일 주요 자동차부품기업과의 전략적 기술협력과 월드컵축구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이 적중했기 때문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폭스바겐이 그동안 GM과 도요타에 비해 현대자동차를 과소평가한 결과로 한-EU FTA 발효로 앞으로 소형차뿐만 아니라 중형차시장에서도 현대차는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LED업계의 다크호스 서울반도체


한델스블라트는 예상하지 못한 위험한 경쟁자로 서울반도체를 지목했다. 시장 내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형 발광 다이오드에 대한 수요 증가 및 부분적인 백열전구 사용 금지로 서울반도체가 독일의 전통기업인 오스람과 필립스를 공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서울반도체는 세계 제 4위의 위상을 떨치고 있다. 서울반도체 유럽 본부 CEO 차라우차(Zarauza)는 향후 선두 3개 기업만이 생존할 것이며 LED 시장은 가격 하락 및 과잉공급으로 반도체 칩의 전철을 밟을 것으로 전망했다.


Siteco 인수로 소형 다이오드뿐만 아니라 전체 조명 관련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사업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오스람과는 달리 서울반도체는 순수한 LED 제조사로 머무르며, 저가로 대규모 공급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서울반도체의 덤핑전략은 기존의 제조업체에게 가격 압박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총 140억유로 규모로 추정되는 전 세계 LED 시장에서 점차 하이테크 제품인 LED가 대량 생산 제품화 되고 있는 점은 서울 반도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 서울 반도체의 주력 상품인 TV용 LED 제품의 경우, 현재 주 고객이었던 삼성이 자체 생산하게 될 예정이므로 서울 반도체에게는 타격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 기업의 성공 모델 삼성


한국 기업의 성공 모델로 지목되는 삼성의 경우, 창업 이후 세계 선두가 되고자 하는 야심을 가지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까지 이러한 야심을 실현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칭했다.


특히 삼성은 가격뿐만 아니라, 품질에서도 경쟁사를 물리치고 있으며 이는 TV 제품에서 휴대폰, 스마트폰, 태블릿 PC, 반도체 등에 이르기까지 전자 제품을 아우르며 최근에는 태양광 셀 시장에까지 진출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삼성의 확장세로 독일의 그룬디히(Grundig)와 뢰베(Loewe)가 큰 타격을 입었으며 2009년 지멘스의 자회사인 반도체기업 키몬다(Qimonda) 역시 파산에 이르게 됐다고 했다.


이외에도 전자기술 분야 선도 일본기업인 소니와 파나소닉 역시 타격을 입고 있으며 이러한 삼성의 성공은 대대적인 광고의 결과이자, 디자인에 중점을 둔 공격적인 경영에서 찬들 수 있다고 파나소닉 CEO 오추보(Fumio Ohtsubo)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삼성과의 경쟁을 피하고자 하는 기업이 눈에 띄고 있는데, 일본의 샤프의 경우, 최근 삼성이 독점하고 있는 중간 크기의 LCD 디스플레이 영업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 역시 가격 경쟁에 타격을 받고 있으며 반도체 칩 시장의 포화와 LCD TV 시장 역시 성장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럼에도 삼성은 가족기업으로 의사 결정이 신속하고, 한국 정부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고 지적했다.


▲국가 지원 힘입어 경쟁기업 몰아낸 현대중공업


한델스블라트는 아울러 한국의 조선기업이 시장 경쟁에서 국가의 지원으로 큰 이익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현대중공업을 예로 들며 독일 선박제조기업이 지난 글로벌 경제 위기 기간 동안 이렇다 할 별다른 국가 지원을 받지 못한 반면 현대중공업의 경우 몇 억 유로에 이르는 규모의 국가 지원을 받아 이를 통해 이미 취소된 수주 건이 구제될 수 있었다고 함부르크 소재 조선 및 해양기술협회(VSM)의 연차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이어 독일과 한국 선박기업간의 공정경쟁은 분명하나 현실은 다르다고 지적했다. 조선업의 경우 일반적으로 신규 수주의 80~90%를 단기 신용 융자를 통해 조달해야 하는데 저렴한 신용대출을 얻는 기업이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에 유리한 상황이다. 따라서 현대중공업의 경우 국가의 지원에 따른 가격 조건으로 시장에서 고객 확보가 가능한 반면, 독일 기업의 경우 정치적 지원 부재로 불가한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더 나아가 한델스블라트는 이러한 모순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 이는 한국에서의 조선 산업이 이미 국가의 위신과 연관된 산업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39년 전 현대중공업 창립 당시, 독일 조선 산업은 세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었으나, 1990년대 이후로 적어도 유럽 내에서 평가절하된 것으로 비판 받은 원화에 힘입어 덤핑 가격으로 경쟁 기업들을 시장에서 몰아내기에 착수했다고 전함.


또한 현재 현대중공업은 신규 소형 구축함과 잠수함 등, 전함 제조사업에서 보다 큰 이익을 보고자 하며, 이로써 한국 기업은 경쟁사인 튀센-크룹 해운시스템스(Thyssen-Krupp Marine Systems)에 직접 도전장을 내민 상황, 이는 독일적 시각에서 튀센 크룹이 장기 전망이 없는 전함 제조사업에서 퇴각하고자 하는 미래 청사진에 맞아 떨어진다고 전함.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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