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부산은행은 한국 주택금융공사와의 업무 제휴를 통해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상품인 u-보금자리론을 18일부터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u-모기지론은 은행은 본인확인과 채권서류징구 및 대출실행만 담당하고 상담과 심사·대출승인·이자수납·대출금상환·연체관리 등 실질적인 업무는 공사에서 직접 맡는 방식으로 원가를 절감해 기존 보금자리론보다 0.4%포인트 대출금리를 낮춘 상품이다. 거치기간 3년을 둔 10년짜리 대출의 경우 연 4.8%를 적용한다.
대출대상은 아파트 등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는 소득이 있는 20세 이상인 무주택자 또는 1가구 1주택자다.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최장 3년을 포함해 10년에서 30년까지이고,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및 공인인증 등록절차를 거쳐 주택금융공사 앞으로 증빙서류를 발송하면 대출적격심사 후 은행으로 통지하며, 고객은 은행창구에서 약정서를 작성하여 대출금을 수령하는 절차다.
이경렬 부산은행 여신기획부 부장은 "금리변동기에도 이자변동에 대한 걱정이 없는 장기 고정금리 상품이고 기존의 보금자리론 보다 금리가 0.4%포인트 낮아 지역민의 내 집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주거안정 도모를 위한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은행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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